2025년 7월을 함께할, 일진 간지와 신월과 만월을 확인할 수 있는 달력입니다. '소서'의 절입 시간은, 7월 7일 5시 5분(한국 시각 기준)이며, 이후로 을사(乙巳)년 계미(癸미)월이 시작됩니다. 양력 7월 25일은 윤달 6월 1일입니다.
7월_계미(癸未)월
7월 7일 (음력 6월 13일): 소서 (절입 시간_ 05:05)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인 소서(小暑)는 글자 그대로 '작은 더위'를 의미하며, 양력으로 7월 6일이나 7일 무렵, 하지와 대서 사이에 찾아옵니다.
이 시기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로, 높은 기온과 함께 습도가 높아져 한국의 여름 특유의 무덥고 습한 날씨를 경험하게 됩니다.
소서 무렵에는 장마가 지기 쉬우며, 농촌에서는 논매기나 밭 김매기 등 농작물 관리에 바쁜 시기를 보내고, 갖가지 과일과 채소가 풍성해져 제철 음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더위를 피해 산이나 계곡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지혜를 발휘하기도 하는 때입니다.
7월 11일 (음력 6월 17일) : 만월(Full Moon) 염소자리
만월이 현실적이고 책임감 강한 염소자리에서 뜰 때는 우리의 노력과 목표 달성에 대한 에너지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염소자리는 구조, 질서, 그리고 꾸준한 노력을 상징하며, 이 별자리에서 뜨는 만월은 그동안 우리가 직업, 사회적 지위, 또는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들이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재점검하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목표를 다시 설정하거나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며 삶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기 좋습니다. 염소자리 만월의 에너지를 활용하여 현실적인 소원을 빌고, 꾸준함의 가치를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습니다.
7월 22일 (음력 6월 28일): 대서
24절기 중 열두 번째 절기인 대서(大暑)는 이름 그대로 '큰 더위'를 의미하며, 양력으로 7월 22일이나 23일 무렵, 소서와 입추 사이에 찾아와 한 해 중 가장 더운 시기임을 알립니다.
이 시기에는 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습도까지 높아져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농촌에서는 논밭의 작물이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때라 김매기, 논물 관리 등 농작물 돌보기에 분주하며,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거나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를 찾아 더위를 식히는 풍습이 있습니다. 대서는 여름의 절정을 상징하며,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7월 25일 (윤_음력 6월 1일): 신월(New Moon) 사자자리
하늘에 달이 보이지 않는 신월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며, 보이지 않는 달을 향해 소원을 빌며 마음속 깊은 곳에 새로운 씨앗을 심기에 좋습니다. 특히 뜨거운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사자자리에서 신월이 뜰 때는, 나 자신을 표현하고 삶에 기쁨과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기에 더없이 좋은 때입니다. 이 시기에는 당신의 고유한 빛깔을 세상에 드러내고, 열정을 따르며,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프로젝트나 관계를 시작하는 데 집중해 보세요. 사자자리 신월의 강력한 에너지가 당신의 소원이 현실로 나타나도록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윤달은 음력에서 생기는 날짜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약 2~3년에 한 번씩 추가되는 특별한 달입니다. 달의 주기를 기준으로 하는 음력 1년은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양력 1년보다 약 11일이 짧은데, 이 차이가 쌓이면 계절과 날짜가 맞지 않게 됩니다. 윤달은 바로 이 차이를 해소하여 음력과 양력의 주기를 맞추기 위해 '덤으로' 들어가는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윤달을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달'이라 여겨, 평소에는 꺼리던 일이나 미뤄왔던 중요한 일(예: 수의 마련, 이장 등)을 탈 없이 할 수 있는 길한 시기로 생각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맺음말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