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일진 간지 달력 (한로, 상강, 양자리 만월, 천칭자리 신월)


2025년 10월 일진 간지 달력 (한로, 상강, 양자리 만월, 천칭자리 신월)

2025년 10월을 함께할, 일진 간지와 신월과 만월을 확인할 수 있는 달력입니다. '한로'의 절입 시간은, 10월 8일 09시 41분(한국 시각 기준)이며, 이후로 을사(乙巳)년 병술(丙戌)월이 시작됩니다. 




10월_병술(丙戌)월


10월 7일 (음력 8월 16일) : 만월(Full Moon)/ 양자리

밤하늘을 환히 비추는 만월은 에너지의 절정, 감정의 최고조, 그리고 무언가의 결실이 드러나는 시기를 상징합니다. 특히 황도 12궁의 첫 번째 별자리이자 새로운 시작과 용감한 개척 정신을 대표하는 양자리에서 만월이 뜰 때는, 우리 내면의 강렬한 자아와 독립적인 에너지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양자리는 행동과 용기의 행성인 화성이 지배하며, '나'라는 존재의 주체성과 자기 표현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양자리 만월은 그동안 억눌렸던 자신의 진정한 욕구나 열망을 깨닫고, 이를 과감하게 표출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래된 습관이나 관계, 혹은 나 자신을 가로막던 장벽을 깨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기이기도 하죠. 

개인의 독립성을 주장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지만, 동시에 너무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균형을 잡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를 통해 당신만의 고유한 빛깔을 세상에 드러내고,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계기를 마련해 보세요.


10월 8일 (음력 8월 17일): 한로 (절입 시간_ 09:41)

24절기 중 열일곱 번째 절기인 한로(寒露)는 '찬 이슬'이라는 뜻 그대로, 양력으로 10월 8일경에 찾아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시기입니다. 이 무렵부터는 밤의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 등에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고, 점차 기온이 더 떨어지면 이 이슬이 서리로 변할 채비를 합니다. 

한로를 지나면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큰 일교차를 경험하게 되며, 청명하고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단풍이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어 절정의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국화가 노랗게 피어나 국화전이나 국화주를 즐기는 풍습이 전해져 오기도 하며, 맛이 시원하고 달콤한 제철 과일 배는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어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는 농가에서도 바쁘게 한 해 농사의 마무리 타작을 진행하며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 또한, 여름새와 겨울새 등 다양한 철새들이 제각기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계절의 변화가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한로는 단순히 날씨의 변화를 넘어 자연의 순환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10월 21일 (음력 9월 1일): 신월(New Moon)/ 천칭자리

신월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소망의 씨앗을 심기에 완벽한 시기입니다. 특히 조화, 균형, 그리고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천칭자리에서 신월이 뜰 때는, 우리 삶에서 '함께' 하는 영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천칭자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고, 아름다움과 정의를 추구하며, 섬세한 균형 감각으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별자리입니다.

천칭자리 신월은 연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시작하거나 재정비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거나 기존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유리한 시기입니다. 또한,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내면의 균형을 찾아 평온을 유지하도록 돕고, 정의롭지 못한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강화시켜 줍니다. 예술적인 영감을 얻어 새로운 창작 활동을 시작하거나, 주변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등 미적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시기에는 나만의 공간에 평화를 가져오고, 중요한 관계에서 조화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며, 나 자신과 주변과의 균형을 되찾는 데 집중해 보세요. 당신의 삶에 새로운 형태의 아름다운 조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10월 23일 (음력 9월 3일): 상강

24절기 중 열여덟 번째 절기인 상강(霜降)은 '서리(霜)가 내린다(降)'는 뜻으로, 양력으로 10월 23일이나 24일경에 찾아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기부터는 아침 기온이 더욱 낮아져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며, 가을의 끝자락이자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단풍이 절정에 달해 산과 들을 붉고 노랗게 물들이고,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등 가을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상강 무렵에는 농가에서 가을걷이를 마무리하고 겨울채비에 들어가는 등 바쁜 일상을 보냈습니다. 특히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는 상강을 전후하여 국화 감상 대회나 전시회가 열려 아름다운 국화를 즐기는 풍습이 전해집니다. 

식문화에서도 상강의 특징이 드러나는데, 중국 산둥성에서는 "상강에는 무"라는 속담처럼 무를 즐겨 먹었는데, 이 시기에 무는 맛과 영양 면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민난 지역과 대만에서는 오리를 먹으며 원기를 보충하고, 광시 위린에서는 소고기 요리를 즐기며 다가올 겨울을 위해 '살을 찌워 놓는' 풍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강은 단순히 날씨의 변화를 넘어, 자연의 순환 속에서 풍요로운 수확을 기뻐하고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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