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일진 간지 달력 (대설, 동지, 쌍둥이자리 만월, 사수자리 신월)


2025년 12월 일진 간지 달력

2025년 12월을 함께할, 일진 간지와 신월과 만월을 확인할 수 있는 달력입니다. '대설'의 절입 시간은, 12월 7일 06시 05분(한국 시각 기준)이며, 이후로 을사(乙巳)년 무자(戊子)월이 시작됩니다. 




12월_무자(戊子)월


12월 5일 (음력 10월 16일): 만월(Full Moon)_쌍둥이자리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보름달, 만월은 모든 것이 절정에 달하고 숨겨져 있던 것들이 환히 드러나는 시기입니다. 만월이 명민하고 재치 넘치는 쌍둥이자리에서 뜬다면, 이는 소통, 정보 교환, 지적 호기심, 그리고 다중적인 사고방식과 관련된 에너지가 활성화되는 중요한 때임을 의미합니다. 

쌍둥이자리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다양한 관점을 오가는 능력이 탁월한 별자리로, 그 지배성인 수성은 사고와 의사소통을 관장합니다. 따라서 쌍둥이자리 만월은 그동안 우리가 수집했던 정보, 나누었던 대화, 그리고 떠오르던 생각들이 어떤 결실을 맺거나 명확해지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복잡하게 얽혀 있던 아이디어나 계획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처럼 명확해질 수 있으며, 그동안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메시지들이 비로소 이해되거나, 혹은 반대로 불필요한 정보나 오해가 해소될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는 많은 생각과 대화가 오가는 만큼 다소 산만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질 수도 있지만, 이 에너지를 활용하여 미뤄왔던 대화를 시작하거나, 혼란스러웠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현명한 결론에 도달하는 데 집중해볼 수 있습니다. 친구나 형제간의 우애를 상징하는 쌍둥이자리의 에너지  아래,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 깊이를 더하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세요.


12월 7일 (음력 10월 18일): 대설 (절입 시간_ 06:05)

24절기 중 스물한 번째 절기인 대설(大雪)은 글자 그대로 '큰 눈(大雪)'이라는 뜻을 지니며, 양력으로는 12월 7일이나 8일경에 찾아옵니다.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위치한 이 절기는 전통적으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임을 알리지만, 현대에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실제로 많은 눈이 내리는 날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설은 본격적인 한겨울의 추위가 시작되고 겨울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상징적인 절기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대설을 전후하여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다가올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김장이 마무리되고, 움에 들 과일과 채소를 저장하며, 집 주변의 땔감을 마련하는 등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모든 채비를 갖추었죠. 또한, 눈이 많이 내리면 그 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어, 대설에 내리는 눈을 마냥 달가워하지 않지만은 않았습니다. 눈이 보리와 같은 겨울작물을 덮어 보온 역할을 하고, 눈 녹은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겨울 가뭄을 예방하는 등 자연의 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대설은 단순히 날씨의 변화를 넘어 우리 민족의 삶과 지혜가 담긴 중요한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월 20일 (음력 11월 1일): 신월(New Moon)_사수자리

신월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소망의 씨앗을 심기에 완벽한 시기입니다. 자유와 모험, 고등 지식과 철학을 사랑하는 낙천적인 사수자리에서 신월이 뜬다면, 이는 우리의 지평을 넓히고 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완벽한 출발점이 됩니다. 

사수자리를 지배하는 행성 목성의 확장적인 에너지는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거나,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하거나, 자신의 신념을 탐구하는 등 정신적, 물리적인 성장을 도모하기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합니다. 

이 시기에는 제한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약할 기회, 진정한 자유를 찾아 용기 있는 한 걸음을 내딛을 때입니다. 이 에너지를 활용하여 원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12월 22일 (음력 11월 3일): 동지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을 지니며, 양력으로 12월 21일 또는 22일경에 찾아옵니다. 태양의 황경이 270도가 되는 때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옛사람들은 동지를 기점으로 해의 길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한다고 보아, '작은설' 혹은 '아세(亞歲)'라 부르며 설 다음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습니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널리 전해져 내려오는데, 이는 단순한 절기 음식을 넘어선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붉은색 팥은 양의 기운을 상징하여 음의 기운인 악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팥죽을 대문이나 벽에 뿌리고 집안 곳곳에 놓아두어 액운을 물리치고 집안의 평안을 기원했으며, 사당에 올려 조상에게 바치는 천신(薦新)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동지는 한 해의 어둠을 밀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염원하는 우리 민족의 지혜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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